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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과 돌봄 병행 '질문하는 아이' 화제

온·오프라인으로 문해력과 경청능력 향상
경력단절 부모 1천600명 프로그램에 참여
서울·청주 전국 곳곳 '하브루타 교육' 열풍

  • 웹출고시간2022.04.17 13:29:39
  • 최종수정2022.04.17 13:29:38

김금선 하브루타 소장

[충북일보] "1시간의 질적인 돌봄 시간 동안 아이는 마법의 성장 시간을 경험한다."

독서 토론과 돌봄을 합친 신개념 보육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이 서비스는 대도시는 물론, 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는 17일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하브루타 독서토론 교육을 제공하는 '질문하는 아이'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브루타의 '질문하는 아이'는 보육 시간 동안 선생님과 아이가 짝이 되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이 다른 아이의 대화법과 학습법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면서, 문해력과 경청 능력, 논리력, 협상 능력, 메타인지 등을 높이게 된다.

또 토론 과정을 통해 상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하브루타로 책을 읽으면 아이는 본인의 속 마음을 자연스럽게 꺼내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주인공은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심리나 감정적인 상태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질문하는 아이'의 가장 큰 강점은 양질의 교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를 론칭한 김금선(사진)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소장은 지난 10여 년 간 하브루타 교육을 전국 곳곳에 확산시킨 인물이다. 현재까지 부모 교육 수업을 통해 70기 이상 1천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렇게 배출된 부모교육사 3급 자격증 이상 또는 독서토론지도자 2급 자격증 이상 수료생들은 모두 '질문하는 아이'의 잠재적 교사다.

여기에 교사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정기 연수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보육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일관된 역량을 갖춘 교사가 핵심 자산이라는 얘기다.

'질문하는 아이'는 서비스를 B2C에서 그치지 않고 B2B로도 제공한다. 공공기관 즉 어린이집과 유치원 방과 후 돌봄 서비스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질문하는 아이'는 경력 단절 엄마들에게 교육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에게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의 부모 교육 특강과 정규 과정 비용이 제공되고, 자격을 취득한 부모는 '질문하는 아이'의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김금선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소장은 "이미 암기 위주 교육의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공론화됐지만, 아직까지 이를 극복할 확실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질문하는 아이' 프로그램은 향후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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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