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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벽화마을, 인생 사진 명소로 각광

총 5개 테마로 구성된 벽화로 특별한 매력 선사

  • 웹출고시간2022.04.14 13:10:48
  • 최종수정2022.04.14 13:10:48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된 단양군 단성면 벽화마을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의 단성벽화마을이 발길 닿는 곳마다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골목 투어 명소로 인기다.

지난 주말 벚꽃이 절정을 이룬 단성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는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순백의 벚꽃과 각종 벽화 사진들이 SNS를 통해 게시됐다.

벽화마을이 조성된 단성면 상방리 면 소재지는 단양강을 끼고 가옥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얼핏 아기자기한 어촌마을로 착각이 들 정도로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한다.

옛 군청 소재지였던 단성면은 1985년 충주댐 건설 이후 소재지가 수몰되며 주민들이 대거 단양읍 시가지로 생활 터전을 옮겨야하는 아픔을 겪었다.

조용한 마을에 사람들이 하나둘 찾기 시작한 건 2014년부터다.

단양미술협회의 재능기부로 지금의 벽화마을에 아련한 옛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그림들이 처음 그려졌고 2017년 5∼6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주제로 골목 담벼락에 그림을 채웠다.

전문예술인부터 미술학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붓이 닿은 단성 벽화마을은 상방마을 500m 골목길 담장에 60∼70년대 옛 단양 풍경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부모은중경 등 다채로운 그림이 그려졌다.

2020년 3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벽화거리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 군은 지난해 4월부터 단성면 벽화마을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

상·하방리에 총 5개로 구성된 테마 길은 옛 단양 풍경, 퇴계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과 트릭아트 벽화들로 조성돼 골목골목마다 단양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태양광 등이 설치돼 해가 진 뒤에도 벽화 관람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성면은 벽화마을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벽화사진 공모전과 숨은 벽화 찾기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골목 투어를 통한 즐거움이 배가 되도록 다양한 시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단성면 관계자는 "단성벽화마을은 고불고불한 골목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감성충전 여행지로 제격"이라며 "코로나로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많은 이들에게 단성벽화마을이 힐링과 위로를 선사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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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