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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양성 돌입

졸업 후 2년간 근무 조건 40명에 800만 원 지원
"간호사 부족 해소·공공의료기관 기능 강화"

  • 웹출고시간2022.03.20 12:59:56
  • 최종수정2022.03.20 12:59:56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 사업설명회'가 지난 18일 청주의료원 문화센터에서 간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해마다 반복되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과 수급 안정화를 위해 충북도가 공공간호사 양성 사업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지방의료원(청주·충주의료원) 간호사는 △2019년 63명 △2020년 86명 △2021년 86명이 결원이었다.

2022년 현재 88명이 부족해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 운영과 공공보건의료 기능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러한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청주의료원 문화센터에서 간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도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간호대학교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해 1명당 장학금 8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 총사업비는 올해 3억2천만 원으로 충북도는 지난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6천만 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공공간호사로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급하는 예산은 도가 50%(1억6천만 원), 충북인재양성재단이 10%(3천200만 원), 의료원이 40%(1억2천800만 원)을 각각 부담한다.

도는 내년에도 40명을 지원한 뒤 향후 의료원 간호사 수급 상황을 반영해 대상을 조정할 방침이다.

우경수 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이 지금까지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를 위해 마련한 중요 시책"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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