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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3.9% 상승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5개월 연속 3%대 기록
축산물 큰 폭 올라… 수요증가, 수입단가 상승
기름값 지속 상승세 영향
개인서비스·외식·가공식품 상승세 지속

  • 웹출고시간2022.03.06 15:24:23
  • 최종수정2022.03.06 15:24:23

2022년 2월 충북 소비자물가 품목성질별 동향

[충북일보] 충북지역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6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조사한 '2022년 2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2020년=100)이다.

전달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9% 각각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전년대비 4.1%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1월 3.6% 로 감소 전환된 바 있다.

이로써 도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주된 상승 요인은 축산물 등을 포함한 외식비와 기름값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과 서비스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품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9%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0.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 오르며 오름세가 둔화됐다.

농산물의 경우 1년 전보다 1.7%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축산물은 수요 증가와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7.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주요 등락품목으로는 배추가 1년 전보다 35.2% 올랐고 △파 (-61.3%) △양파 (-35.8%) △양배추 (-28.5%) 등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의 물가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공업제품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0%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 가운데 큰 폭으로 상승한 석유류는 지난해보다 21.1% 상승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부탄가스 43.9% △등유 35.5% 가 크게 올랐다.

서비스는 전달보다 0.5%,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 각각 상승했다.

전반적인 상승을 보인 가운데 개인서비스는 여행비와 외식비의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8% 올랐다.

집세는 1.2%, 공공서비스는 1.3% 각각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상승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 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1% 상승했다.

신선어개와 채소는 각각 1.6%, 5.5% 하락했으나 신선과실이 전년 대비 7.9%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이끌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9%, 지난해 같은달 대비 4.3% 각각 상승했다.

동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으로 전월보다 0.6%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7% 상승하면서 상승 폭이 전월에 비해 0.1%p 확대됐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특히, 개인서비스와 외식과 가공식품 등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마찬가지로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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