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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산업 선도 인력양성 계획 수립한다

중소 제조업 인력난 심각…부족률 전국 5위
충북도, 6대 산업 중심 인력 수요조사 실시
대학·직업계고 학과 개편 자료 제공

  • 웹출고시간2022.03.06 14:59:20
  • 최종수정2022.03.06 14:59:20
[충북일보] 충북도는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미래 신산업 인력양성 실행계획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인 충북은 지난해 하반기 중소 제조업 인력 부족률이 3.2%로 제주·강원·전북·경기에 이어 5위를 차지하는 등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인력 부족률은 사업체를 정상 가동할 때 필요한 적정인원 대비 부족인원 비율이다.

2050 탄소중립 등 불가피한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는 충북 6대 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ICT융합, 신에너지, 신교통산업을 우선 대상으로 인력 수요와 공급 조사 분석을 통해 산업(기업) 인력수급과 전망을 반영한 지역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도내 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ICT융합, 신에너지, 신교통산업 분야 가운데 고용효과가 크고 고용인원 10명 이상 도내 사업체 2천 곳을 대상으로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도내 직업계고, 대학 등의 졸업 인력과 직업훈련기관 훈련인원 등 공급조사를 병행하고 인력양성 과잉·과소현황, 정부 산업육성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력양성 수요를 예측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산업별, 인력 수준별(전문·기능·생산인력 등) 체계적인 인력양성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충북만의 차별화된 수요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도내 대학교, 직업계고 등의 학과개편에 참고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공유할 방침이다.

최병희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도내 산업 현장은 원하는 인력과 일터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구직자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인력양성 계획 수립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훈련과정을 개발하여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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