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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슈퍼마켓' 개점 잇따라

재래시장 소규모상권 몰락 부추겨

  • 웹출고시간2009.03.12 19:59: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상권의 급속한 다핵화를 이끌고 있는 대형할인점은 농협물류센터(용암동)를 비롯해 홈플러스 3곳(가경동, 성안동, 율량동), 이마트(미평동), 롯데마트(가경동), GS마트(용암동) 등 모두 7곳.

이들 대형할인점들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원-스톱 쇼핑, 저가격 고품질의 상품, 접근의 편리성 등을 무기로 지역상권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 가고 있다.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하고 편의시설도 열악한 인근 재래시장과 주변 로드상가 등의 영업력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대형할인점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이 이른바 '슈퍼 슈퍼마켓(SSM)'을 잇따라 개점해 소규모 상권의 몰락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청주지역에 문을 연 '슈퍼 슈퍼마켓'은 10여곳에 이르며, 인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대형할인점을 능가하고 있다.

이들 '슈퍼 슈퍼마켓'이 대형할인점과의 공동구매시스템을 통해 저가전략을 내세우자 그동안 거리가 멀어 대형할인점을 찾지 않던 골목 안 소비자들도 조차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

대형할인점의 상권장악으로 인한 중소상인들의 몰락은 청주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도시나 안고 있는 현안문제가 됐다.

제도적 장치와 행정기관 차원의 지원확대로는 소규모상권의 부활을 꾀할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선 대형할인점 중심의 소비형태 변화를 받아들이는 한편 이와 차별화된 경영마인드 제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형할인점들은 점점 개성화, 다양화, 전문화, 퓨전화 돼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반면 재래시장과 소규모상권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정갑용 상담사는 "지역상권의 라이프 싸이클에 맞는 업종을 특화시키거나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재래시장 등 새로운 변화가 뒤따라야만 쇠퇴된 상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청주시 관계자는 "율량동 상권(전자상가), 복대사거리 상권(의류상가), 주중동 일대(공구상가) 등 업종간 상호 호환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카테고리 상가권을 형성하는 것도 효과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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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