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발달장애인 8명, "꿈의 날개를 펼치다"

장애인부모연대 프로그램 통해 예성요양병원 취업 성공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사업으로 제천예성요양병원 취업에 성공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가 환자를 돌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장애인부모연대에서 진행하는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사업에 발달장애인 8명이 제천예성요양병원 취업에 성공했다.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는 식사와 투약보조, 개인위생보조, 휠체어 이동보조 및 의사소통 도움 등 요양보호사가 수행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로 취업에 성공한 8명의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자신들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

이들은 "꿈이 현실로 이뤄져 기분이 너무 좋다", "급여를 받으면 가족들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제천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는 "제천장애인부모연대와 제천예성요양병원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안정을 위해 노력 중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