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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2.03 11:25:47
  • 최종수정2022.02.03 11:25:47

진천군이 문화와 휴양시설을 확대해 군민들의 여가문화를 지원한다. 사진은 청소년수련원의 깨소금 캠프.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맞는 친화적 문화 공간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역 문화·휴양 시설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콘텐츠를 다양화해 군민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진천종박물관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역 전통공예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3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첫 번째로 오는 4월부터 각자공예 명인인 덕현 기재수 선생의 작품을 통해 각자 예술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에 대해 살피는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지난해 개최한 '기획초대전 권혁수'의 '붉은 돌, 붉은 마음―상산자석벼루'전이 지역 장인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알리며 큰 호응을 받아 이번 작품전도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종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은 지난해 조성한 전시동과 교육동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다.

디지털 기술과 미술관 고유의 판화 자료가 접목된 색다른 미디어 콘텐츠를 구성해 3월 중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입지한 역사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종박물관 앞마당에 아동을 위한 타악기 체험 공간을 마련, 안전시설을 완비해 3월부터 이용객을 맞는다.

군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우수 등급 시설로 선정된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의 수련·인증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해 제공하며 체험형 수양시설의 면모를 강화한다.

초·중·고등학생 대상 환경, 생활안전 분야 수련활동과 신규 인증 취득을 통한 총 24개의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증강현실(AR) 프로그램 장비도 도입해 40여 종 이상의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그린어드벤쳐 △집라인 △세줄다리 △스포츠클라이밍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를 군민 대상으로 코로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외에도 백곡천과 한천 등 지방하천의 생태를 복원하고 도보길,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올 상반기 중 백곡천 일원에 3억 원을 들여 가로등 60기, 벤치, 간이휴게시설을 확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산읍 소재지부터 옛 옥동초등학교 부근 3km 구간에 탐방길을 조성하고 향후 농다리까지 산책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투자유치, 고용, 인구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만큼 성장의 결과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정주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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