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년 충북 중장년 취업문 더 좁아진다

충북경총 조사서 기업 11%만
'만40~64세 채용 계획 있다'
최근 3년새는 75%가 채용
"적절한 지원방안 마련 필요"

  • 웹출고시간2021.12.27 20:20:42
  • 최종수정2021.12.27 20:20:42
[충북일보] 내년 충북 도내 중장년(만40세~64세)들의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기업들 가운데 중장년 채용 의사를 밝힌 곳은 10곳 중 1곳에 그쳐서다.

충북경영자총협회는 지난 7~10월 도내 33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충북 중장년 일자리 수요조사' 결과를 27일 내놨다.

충북경총은 지역 중장년에 대한 노동의 수요와 공급 측면을 모두 조사·분석해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 해소 △정보제공 △취업지원사업 성과 향상 방안 도출 등을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한 도내 기업은 339개사 중 254개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74.9%가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한 셈이다.

하지만 오는 2022년 중장년층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은 38개사로 11.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90% 가량인 301개 기업은 중장년층을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중장년층을 채용하려는 기업들 중 58.4%는 그 이유로 '업무 특성상 경력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 '청년층 채용이 어려워서'라고 응답한 비율은 13.9%, '임금 대비 생산성이 높다'는 응답은 6.8% 등으로 '중장년층의 서글픈 현실'을 대변한다.

충북경총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도내 중장년을 위한 고용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특화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고용 거버넌스 기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충북경총은 "충북 중장년 실업률은 2018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에 실업률이 급격이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장년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장년층에게 적절한 취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경총은 지난 2018년에 이어 2021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민간 위탁 고용서비스 인증을 받은 기관이다.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한 '재도약프로그램', 인생2모작 준비를 위한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 전·이직 지원을 위한 '전직스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에서 중장년을 신규 채용 시 1인당 고용지원금 50만 원씩을 6개월간 지원하는 '중장년 고용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장년 취업지원 사업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70-7500)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