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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이 우선,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전면 취소

축소된 축제 준비부터 코로나19 상황 예의주시

  • 웹출고시간2021.12.09 13:14:52
  • 최종수정2021.12.09 13:14:52

2019년 제1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4일부터 31일간 추진예정이던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추진을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로 전환 뒤 얼어붙은 지역경제 회복과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의 공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6억 원 중 5억 원만을 활용, 축소 개최하기로 했었다.

축제를 준비하며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며 축제개최여부를 조율하고 있었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발 빠른 취소결정에 축제취소로 인한 매몰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여러분들과 많은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가급적 최소한의 축제라도 개최하고자 했었다"며 "하지만 시민 안전을 고려해 심사숙고해 결정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은 2019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지역의 계절특성을 살린 축제로 제천시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코로나19로 2회 연속 취소가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취소가 결정된 겨울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송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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