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3.04 12:5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읍 도심지에서 시행중인 하수관정비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공사를 위해 절단된 도로 일부분에 움푹 패인 체 방치되고 있는 모습. 보은읍내에서 하수관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면 이런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보은읍 도심지내에서 진행중인 하수관 정비공사가 각종 환경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되면서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은군과 보은읍 삼산리 장신리 등 주민들에 따르면 삼산 장신 죽전 이평 교사 등 5개 처리분구 공사를 위해 시가지 도로를 파내고 하수관을 묻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I토건이 10여일 전 도로를 굴착한 뒤 덧씌우기를 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흙먼지에 시달리고 차량들도 통행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3일 비가 내리면서 파헤친 흙이 흘러내려 주변 도로가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지만 시공업체나 감독관청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보은읍 교사사거리에서 삼산 중앙사거리까지 도시계획도로는 인근에 학교와 상가 주택 등이 밀집하면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인데도 온통 진흙탕으로 도심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으며 상당수의 차량들은 공사구간을 피해 역주행을 하고 있는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뒤따르고 있다.

여기다 교사리 동광초 입구 법무사 사무소 앞 도로는 보도블럭 시설이 파헤쳐진 체로 방치된데다 일부 도로는 진흙탕의 웅덩이까지 생겨 차량통과시 흙탕물이 발생되는데도 공사업체는 이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사리 상가의 한 직원은 "비가 내린 뒤 도로가 온통 진흙탕이 돼 통행 차량들이 역주행까지 하고 있다"면서 "10여일 전부터 시공업체 등에 환경대책을 요구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한 주민은 "공사를 하면 생활에 불편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공사를 하는 업체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관계기관들의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사감독을 맡은 환경관리공단 보은지역의 한 책임자는 "굴착 후 복토와 다짐 등을 거쳐 되메운 흙이 다져지지 않는데다 아스콘 수급 등의 문제로 덧씌우기를 미루던 중 비가 내리면서 문제가 생겼다"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파헤친 도로를 서둘러 포장을 완료하여 주민 민원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오는 2010년 5월까지 임대형민간투자(BTL) 방식으로 보은읍내 시가지 35㎞에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해 흘려보내도록 삼산 등 5개구간에 하수관을 묻는 공사를 발주해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