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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 줄기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 여행 큰 인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경관 '압권'

  • 웹출고시간2021.11.17 13:31:34
  • 최종수정2021.11.17 16:23:05

가을 끝자락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팔경 중 사인암 전경. 강 줄기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단양강 줄기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 여행이 가을 끝자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丹陽八景)의 매력은 강물 길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최근 수중보 준공으로 132m의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하는 단양강은 반짝이는 금빛 물결에 더해 소백산맥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그 아름다움을 증폭시킨다.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한복판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로 그 모습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칭할 정도로 사랑했던 이곳은 물안개가 차오르는 새벽이면 신비로운 자태를 렌즈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인 단양황포돛배에 올라 가을 정취를 즐기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 돛배 이용객들은 건너편 도담리에서 탐방로를 산책할 수 있으며 제2경인 석문을 액자틀 삼아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단양강 물길은 단양읍 도심을 거쳐 대강면 사인암과 단성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지나 단양팔경의 마지막 절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에 이른다.

명승 제47호 사인암은 50m 높이의 기암절벽이 단풍과 만나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명소로 가을철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삼선구곡을 이루는 첫 경승지인 하선암을 포함해 중선암과 상선암의 선암계곡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야생화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퇴계 이황 선생은 '신선이 놀다 간 곳'이라 해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구담(龜潭)봉은 기암절벽의 바위 모양이 거북을 닮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는 전설이 있으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모습이 닮아 옥순(玉筍)이라 불린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여행은 늦가을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색다른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팔경은 단양군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로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옥순봉, 구담봉을 일컫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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