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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옥순봉출렁다리 이용료 1천원 인상

당초 2천원에서 유지관리 위해 3천원으로 상향 조정

  • 웹출고시간2021.10.17 13:15:54
  • 최종수정2021.10.17 13:15:54

오는 22일 개통을 앞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전경.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22일 개통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의 이용료가 당초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는 시가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요금 책정을 위해 제출한 '제천시 관광레포츠시설물 관리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애초 시는 이용요금 2천원을 받은 뒤 전액을 지역화폐 '모아'로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옥순봉 출렁다리를 운영하려 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1000원 증액했다.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김대순 의원은 "당초 2천원의 입장료를 받아 전액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구조인데 정작 10명의 인건비, 운영비 등은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1천원을 상향 조정해 시 예산 투입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제천시 관광시설물은 제천시가 전액 유지관리비를 부담하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해 시 예산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이번 수정안이 가결되며 제천시는 내년 4월 1일부터 3천원의 이용료를 받게 되며 이중 2천원은 제천화폐로 환급하며 1천원은 유지관리비에 사용한다.

제천시는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의 자연마을 간 옛길을 복원하고 관광객 볼거리와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총 85억1천만 원을 들여 '청풍 물길 100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벌였다.

옥순대교 건너 수산면 괴곡리는 과거 남한강 교량이 6개나 있던 큰 마을이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육로가 끊기면서 지금은 8㎞ 이상 우회하거나 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출렁다리는 옥순대교와 옥순봉을 잇는 생태탐방로 기능뿐만 아니라 괴곡리 수몰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의 핵심인 222m 길이의 무주탑 출렁다리(폭 1.5m)와 함께 탐방로(600m), 화장실, 소매점, 주차장을 조성해 오는 22일 개통식을 갖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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