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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생존 신생아 입원 55일 만에 퇴원

아동보호시설로 옮겨져…청주시 "입양절차 밟을 것"

  • 웹출고시간2021.10.14 16:45:01
  • 최종수정2021.10.14 16:45:01
[충북일보] 친모로부터 길가에 버려진 뒤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가 14일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청주시와 충북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날 오전 아기를 퇴원 조치하고 아동보호시설로 옮겼다.

아기는 지난 8월 21일 새벽 2시 59분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아기의 친모인 A씨는 사흘 전인 같은 달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기를 유기했다.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당시 몸에 남아있던 탯줄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오랜 시간 좁은 공간에 짓눌려 신체 일부에 생긴 상처가 부패하면서 피부 괴사가 진행 중이었고 패혈증 증세도 보였다.

입원한 이후 수차례 피부 봉합 수술과 항생제 치료를 받은 아기는 건강을 회복해 입원 55일 만에 퇴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아기의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아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하는 친모가 위해를 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의 1심 선고 기일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 10분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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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