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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정상화… 국제선은 '폭망'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1일 평균 여객 96% 접근
김포 102%, 여수 170%, 광주 102%, 포항 153%
청주도 98% 달성… 국제선은 올해 이용객 '0명'

  • 웹출고시간2021.10.13 14:22:54
  • 최종수정2021.10.13 14:22:54
[충북일보]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전국 지방공항의 여객운송 감소한 심각한 상황에서 국내선을 중심으로 정상화 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선 14개 공항 1일 평균 여객 실적이 2019년 1만2천951명에서 2020년 9천878명으로 24% 하락했지만, 올해 8월 기준 1만2천496명으로 96%에 달했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김포공항의 국내선 1일 평균 여객실적은 2019년 5만8천17명에서 2020년 4만6천181으로 21% 하락했지만, 올해 8월 기준 5만9천234명으로 2019년 실적을 넘어섰다.

김해공항도 2만3천234명으로 116%를 기록했다. 이어 △여수공항 170%(1천741명→2천955명) △광주공항 102%(5천552명→5천683명) △포항공항 153%(257명→392명) △원주공항 107% (305명→326명) 등이다.

청주국제공항 국내선의 연도별 여객실적은 △2018년 5천851명 △2019년 6천886명 △2020년 5천253명 △2021년 8월 6천722명으로 2019년 대비 98%에 달했다.

문제는 국제선이다. 국제선의 1일 평균 여객실적은 2019년 7천954명 대비 올해 8월 기준 18명으로 0.2%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김포(1만1천705→36명), 김해(2만6천275→51명), 제주(7천310→12명), 대구(7천56→24명) 등으로 급감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2019년 1천358에서 올해 단 1명도 이용하지 않았고, 무안·양양공항도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무하다.

청주국제공항 국제선의 연도별 여객실적은 △2018년 871명 △2019년 1천358명 △2020년 131명 △2021년 8월 0명이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실적으로 모두 합치면 △2018년 6천722명 △2019년 8천244명 △2020년 5천385명 △2021년 8월 6천722명으로 2019년 대비 실적은 82%를 기록했다.

지방공항의 적자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4개 공항의 적자는 363억 원에 그쳤지만, 올 상반기 기준 적자규모는 541억 원으로 무려 50%나 증가했다.

소 의원은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 이전 상태로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지방공항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양공항의 사례처럼 지역행사와 연계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방 공항이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항공사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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