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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부동산 정책 지지율, '대장동 사건'으로 더 추락

'잘 못한다' 79% '잘한다' 6%…출범 뒤 4년만에 격차 최대
"앞으로 1년 집값 상승" 전망률은 충청권이 전국 최고인 65%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관련 법안 최종 통과도 영향 미친 듯

  • 웹출고시간2021.10.01 18:27:10
  • 최종수정2021.10.01 18:27:14

한국갤럽의 9월 5주 여론조사 결과 앞으로 1년 간 집값이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주민 비율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금강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신도시 모습이다. 강위의 대형 원형 구조물은 이달 중 준공될 '금강 보행교'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발생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인해 부동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 평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1년 간 집값이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주민 비율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여기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법안이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한국갤럽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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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정책 부정-긍정 평가율 격차, 8년만에 최대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30일에 한 9월 5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부동관 관련 내용을 보면, 우선 전국적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6%만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79%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15%는 평가를 유보했다.

갤럽은 2017년 5월 출범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그 동안 모두 19회에 걸쳐 조사했다.
그 결과 첫 조사(2017년 8월 2주)에서만 '긍정 평가율(잘 하고 있다·44%)'이 '부정 평가율(잘 못 하고 있다·23%)'보다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긍정 평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반면 부정 평가율은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비율 간 격차(부정 평가율-긍정 평가율)도 2013년 9월 1주 조사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인 73%p로 벌어졌다.

9월 5주 조사 결과를 권역(圈域·인구 비율이 낮은 강원과 제주는 제외) 별로 보면, 긍정 평가율은 13%인 호남(광주,전남·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10%미만이었다.

서울이 3%로 최저였고 △부산·울산·경남(4%) △대구·경북,충청(각 6%) △인천·경기(7%) 순으로 낮았다.

부정 평가율은 △부산·울산·경남(84%) △서울,충청(각 83%) △대구·경북(82%) △인천·경기(77%) △호남(65%) 순으로 높았다.

전국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의 가장 주된 이유로 '집값 상승/집값이 너무 비싼 점(42%)'을 들었다.
ⓒ 한국갤럽
◇앞으로 1년간 집값 상승 전망률 충청·서울이 최고
이번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무주택자 비율은 41%였다.

권역 별로는 서울과 충청이 각각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경기(43%) △부산·울산·경남(34%) △호남, 대구·경북(각 32%) 순이었다.

앞으로 1년간의 집값(주택 매매가격) 전망에 대한 전국 응답률은 '오를 것(상승·57%)'이 '내릴 것(하락·14%)'보다 43%p 높았다.

권역 별 상승 전망률은 △충청(65%) △호남(60%) △대구·경북(58%) △서울(57%) △인천·경기,부산·울산·경남(각 53%) 순으로 높았다.

두 비율 간 격차(상승 전망률-하락 전망률)는 △충청(52%p) △서울(47%p) △대구·경북(45%p) △호남(44%p) △인천·경기(38%p) △부산·울산·경남(36%p) 순으로 컸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4%(총 통화자 7천109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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