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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델타변이 확산 속 K-방역 자화자찬"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K-궤변 개탄스러워"
백신·방역·민생 무능, 이 정도면 콜드게임패

  • 웹출고시간2021.08.03 13:25:30
  • 최종수정2021.08.03 16:17:53
[충북일보] 하루 1천 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인 국민의힘 조명희(비례)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을 'K-궤변'이라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조 의원은 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델타변이 확산과 4차 대유행 장기화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거짓말과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다른 나라는 부스터 샷을 논의 중인데 우리의 백신 예약사이트는 수차례 먹통이고, 정부는 지난 4월 이후 100일이 넘게 내년도 백신 계약도 못하고 있다"며 "모더나와 화이자가 내년도 백신 가격을 인상하면서 국민부담도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도 대통령은 K홍보, K궤변만 늘어놓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이 해결책 될 줄 알았었다'면서도 'K방역의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다'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방역과 관련해서도 "강원도 원주에서는 지금도 민노총 불법집회가 계속되고 있다"며 "인근 상인들은 불법집회를 막겠다고 1인 시위까지 하고 있지만 막무가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뒤 "민노총 수백 명 불법집회는 되고 국민들은 2명만 모일 수 있다고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나"라고 강하게 우려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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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