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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스토리 담은 이색 경관 조형물 조성 눈길

이끼·장미터널과 단양IC에 상징적인 조형물 설치 완료

  • 웹출고시간2021.07.22 13:06:17
  • 최종수정2021.07.22 13:06:25

단양군이 지역 인기 관광 명소인 이끼·장미터널과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IC 도로변 등 3곳에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관광명소에 설치한 이색 경관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만족도 증대를 위해 재미있고 기발한 스토리를 입힌 조형물을 각 명소에 설치해 관광자원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경관 시설물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대상 업체를 선정해 지난 20일 인기 관광 명소인 이끼·장미터널과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IC 도로변 등 3곳에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매년 5월이면 다양한 색감과 꽃말을 가진 2만 그루의 장미로 인해 관광객 발길이 줄을 잇는 단양 장미터널에는 외발자전거 위에 올라 비밀로 가득할 것 같은 긴 모자를 든 마술사 조형물이 설치됐다.

마술사의 주문에 걸린 관광객이 장미꽃에 매료되는 스토리를 담은 조형물은 향후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인증샷을 남기는 포토존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몰웨딩 촬영과 인생샷 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단양 이끼터널에도 자연의 붓으로 인공벽면을 천연 이끼로 가득 채우는 스토리가 담긴 조형물이 설치됐다.

벽면 위로 드리운 나뭇가지가 하늘을 가려 터널을 이루는 단양 이끼터널은 사계절 초록색으로 덮여있어 신비한 자연의 걸작이자 자연이 빚어낸 이색적인 여행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변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관광 요소를 두루 갖춰 꼭 들러야할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다자구 할머니 설화로 유명한 대강면 단양IC 도로변에는 녹색쉼표 단양에서 감성여행의 첫발을 내딛는 가족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눈에 띈다.

높이 5.8m, 너비 6.2m 규모의 조형물은 아름다운 단양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관광객의 설렘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경관 조형물들은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 명소에 스토리를 부여해 문화관광명소로서 품격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관 조형물이 우리 군을 찾는 분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가시는 분들을 배웅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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