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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충북이 선도한다

충북도,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오는 2030년까지 8조7천417억 원 투자
R&D 클러스터 및 혁신 생태계 조성

  • 웹출고시간2021.07.21 18:14:24
  • 최종수정2021.07.21 18:14:24
[충북일보]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충북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이차전지는 방전된 이후에도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전지로 모바일 기기, 초소형 전자기기, 배터리 자동차 등에 활용되고 있다.

충북은 국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1위 지역으로 오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오창에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도 2028년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오창은 전국 유일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견인해 왔고 정부의 K-배터리 발전 전략 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가 마련한 육성 전략은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생산공장 컨트롤타워 역량 확보와 이차전지 소부장·제조·재활용 전주기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선도 충북 실현'이 비전이다.

오는 2030년까지 충북에 투입되는 이차전지 관련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총 8조7천4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육성 전략은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4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3대 전략은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제조기술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이차전지 R&D 클러스터 조성 △ 질적·양적 역량 확대 및 초격차 위상 확보를 위한 제조 및 기술 경쟁력 강화 △급변하는 이차전지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도는 추진전략과 완성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셀-팩-응용제품-재활용' 전주기에 대한 기술개발·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험·평가 인프라를 집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 수요·공급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이끌 민-관, 수요-공급기업 간 R&D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기존 리튬 이온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지원 및 선점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현장 수요 맞춤형 고급·중급·초급 등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시종 지사는 "이차전지 산업 선점을 위한 세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분산이나 각자도생이 아닌 집중과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그 중심이 충북이 되고자 이번 육성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전담팀 신설을 검토 중"이라며 "이차전지 관련 연구소·지원 인프라를 집적화해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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