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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공천혁신 이루겠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도당위원장 출마 입장 피력
정우택 전 의원 향해 "후배에게 물려주고 큰일해야"

  • 웹출고시간2021.07.21 18:20:53
  • 최종수정2021.07.21 18:20:53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도당위원장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후보인 이종배(64·충주) 국회의원은 "충주시장 선거와 총선까지 4번의 선거를 모두 승리했다"며 "혁신으로 국민의힘의 지상과제인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당위원장 출마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도민이 원하는 수준까지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며 "청년·여성 인재를 핵심 인재로 쓰는 인적 쇄신과 공천권 상당 부분을 당원과 주민에게 이양하는 공천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도지사는 물론 시장·군수 11석 중 8석 이상, 도의원과 시·군의원 60~70% 이상을 우리 당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당위원장에 출마한 정우택(68) 전 국회의원과 박한석(49) 도당 수석대변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정 전 의원은 존경하는 선배이자 충북지사일 때 (제가) 부지사로 모셨다"면서 "이번에는 제가 도당위원장을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제가 적임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이) 이런 자리는 후배에게 과감하게 물려주고 중앙에서 더 큰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도당위원장이 되면 정 전 의원을 잘 모시고 박한석 후배도 잘 챙기며 대통합과 하나 된 힘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선에서 충북지사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지선 승리를 위해서는 도당위원장이 할 일이 많다"며 "이길 수 있는 분을 밀어 당선시키는 것이 책무지만 부득이 제가 꼭 나서야 한다면 피할 생각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도당위원장 공모를 앞두고 청주시의원들이 정 전 의원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연판장을 돌린 것에 대해 "잘못된 줄서기"라며 "도당위원장 선거 이후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는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청주권 당협의 지역구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청주권은 상당한 혁신이 필요하다. 지역을 아는 사람이 보완해서는 청주 바꾸기 어렵다"며 "혁신을 한 후 시민에게 내년 대선과 지선에서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다. 제가 혁신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모바일)으로 진행되는 도당대회로 가려진다.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되며 선출된 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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