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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용불안…대학 졸업 미룬다

*통계청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결과
청년층 879만9천 명 중 비경제활동인구 448만8천 명
대졸자 졸업·취업 소요기간 길어져… 평균 4년 3.4개월, 전년비 0.4개월↑
취업시험준비자 85만9천 명… 19.1%로 통계작성 이후 '최고'
일반직 공무원 준비 비율 32.4%… 남성 30.4%·여성 34.6%

  • 웹출고시간2021.07.20 20:37:50
  • 최종수정2021.07.20 20:37:50
ⓒ 통계청
[충북일보] "대학 졸업 이후 첫 취업까지 꼬박 3년 6개월이 걸렸네요."

청년층(15~29세)의 구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취업준비를 위해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선택한 청년들도 증가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은 879만9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만6천 명 감소했다.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대학졸업자(3년제 이하 포함)는 285만2천 명이다. 이가운데 휴학 경험자 비율은 48.1%로 1년 전 보다 1.1%p 상승했다.

대졸자의 휴학경험이 늘어나면서 평균 졸업소요기간도 길어졌다.

청년층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4개월로 1년 전보다 0.4개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도 5년 1.6개월로 0.1개월 증가했다.
ⓒ 통계청
청년들은 졸업 이후 첫 취업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길어졌다.

졸업(중퇴)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1개월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개월 증가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47.4%)는 1.8%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3년 이상(8.2%)은 0.4%p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중된 고용 불안정이 청년층의 취업 준비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448만8천 명 중 취업시험 준비자(지난 1주간)는 85만 9천 명(19.1%)이다.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년 전 보다 5만5천 명(2.1%p) 증가한 것으로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중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비율은 3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 기업체(22.2%),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18.9%), 언론사·공영기업체(11.9%) 순이다.

눈여겨 볼 점은 세부 취업준비 분야별 지난해 대비 증감폭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일반직 공무원 4.1%p △고시 및 전문직 2.4%p 상승한 반면, △일반 기업체 -2.5%p △언론사·공영기업체 -2.0%p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 -1.7%p 하락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일반직 공무원 준비 비율이 각각 30.4%·34.6%로 가장 높았으며, 증가폭도 각각 4.1%p·4.0%p씩 증가했다.

한편,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년 전 보다 2.0%p 상승한 49.0%이며, 고용률은 44.4%로 2.2%p 상승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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