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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상점 굿쥬 '청주 랜드마크 부상' 기대감

청년 공간 지원 단위사업의 일환 '굿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매장 오픈
15개 지역 청년 브랜드 입점·굿즈 판매
"주요 홍보·판로… 시민 관심·참여 유도"

  • 웹출고시간2021.07.19 18:15:02
  • 최종수정2021.07.19 18:15:02

청년문화상점 '굿쥬'를 방문한 손님들이 청년 작가들이 만든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 임영은기자
[충북일보] 청주 지역 내 청년 작가들이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든 작품들이 진열된 곳이 있다. 바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 청년문화상점 '굿쥬'다.

'굿쥬(Goods You)'는 상품을 뜻하는 굿즈(Goods)와 충청도 사투리 '~유(You)'를 붙인 것이다.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내 청년 공간 지원 단위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상점을 의미한다.

'굿쥬'는 지난해 말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 올해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지난 16일 방문한 '굿쥬'는 노란색 컬러를 바탕으로 '굿쥬'의 상징인 토끼 캐릭터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점 내에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여러 손님들이 방문해 진열된 청년 작가들의 제품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각 개인작가 브랜드별로 제품들이 나뉘어져 진열됐다. 청주를 스토리텔링화해 제작한 스티커, 메모지, 엽서, 휴대폰 케이스 등이 손님들을 반기고 있었다.

청년문화상점 '굿쥬' 내 청주 청년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 임영은기자
청주의 자연·무심천 풀꽃을 소재로 만드는 브랜드 '무심산책'을 비롯, 초정약수 캐릭터 브랜드 '청량이', 청주 겹벚꽃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브랜드 '화담' 등 15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다.

청주 지역의 문화를 선도해가며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도약할 '굿쥬'는 청년 신진 작가들에겐 자신의 아이디어와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청주 시민들에겐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굿쥬 운영사 '디디살롱'은 지난해 시민위원분들의 제안을 받아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워킹그룹으로서 활동했다.

'지역굿즈를 모아 한곳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시민위원들의 제안을 착안해 '굿쥬'라는 사업의 제안·기획·제작단계까지 도맡았다.

굿쥬 운영사 '디디살롱' 주희진 대표는 "올해 공간운영사업으로 선정돼 오프라인 '굿쥬'을 오픈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굿쥬'의 마스코트 토끼 캐릭터를 비롯해 전체적인 밝은 디자인을 통해 진입장벽을 허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작지만 클래스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매달 다양한 주제로 '굿쥬 제작 체험 클래스'를 열어 시민들을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굿쥬'를 발판삼아 지역 청년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개성넘치는 기록물로 표현됨으로써 명실상부 문화도시 청주의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더욱 시민들과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굿쥬'가 청년작가를 알릴 수 있는 주요 홍보·판로의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청주의 하나의 랜드마크로 관광기념품매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굿쥬' 매장에 '무심산책' 브랜드로 입점한 장회영 대표는 "청년작가의 홍보 및 판매의 판로가 돼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청주 지역의 문화를 재밌고 즐겁게 향유하는 상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풀꽃 일러스트를 넘어 청주의 자연경관, 문화재, 명소 등을 매력있게 담아내는 디자인 브랜드로 확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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