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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대란'에 멈췄던 청주시 관급공사 재개

민간 사업장 자재 대체 사용 협의 끝에 수급 성공
가족센터·농산물안전성분석실 신축공사 정상추진

  • 웹출고시간2021.07.08 20:34:57
  • 최종수정2021.07.08 20:34:57

'철근 대란'으로 공사 중단 사태에 놓였던 청주시 관급 공사가 극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8일 공사가 중단됐던 청주시 가족센터 공사현장에 철근 골조들이 서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철근 대란'으로 공사 중단 사태에 놓였던 청주시 관급 공사가 극적으로 재개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민간 사업장의 협조로 사급 자재를 확보, 청주시 가족센터와 첨단농업연구단지 내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신축 공사를 정상 추진 중이다.

서원구 모충동에 연면적 3천7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인 청주시 가족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나, 1층 기초공사 착수 전 관급자재 수급 지연으로 공사가 중지됐다.

이르면 이달 준공 예정이었던 첨단농업연구단지 내 농산물안전성분석실도 자재를 제때 구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됐다.

앞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38동 리모델링 공사도 철근 공급이 지연돼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가족센터의 경우 지난달 23일 공사 중지가 해제돼 1층 기둥벽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10%로, 준공 시기는 당초 계획했던 내년 6월에서 두 달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관급 공사까지 휘청이게 한 건축자재 수급 불균형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산 위축과 수요량 급증에 따른 자재 가격 인상과 맞물리면서 심화됐다.

지난해 말 대비 2배 가까이 가격이 오른 철근은 대표적인 수급 불안 품목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7대 제강사의 철근(SD400·지름10㎜ 기준) 유통가격은 지난해 말 60만~70만 원대에 거래됐으나, 올해 들어 △1월 74만 원 △2월 79만 원 △3월 80만 원 △4월 85만 원 △5월 98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 6월에는 143만 원을 기록, 불과 6개월여만에 2배 이상 가격이 치솟았다.

이 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평년 대비 상대적으로 수주액이 낮았던 지난해의 기저효과로 때 아닌 업계 호황이 찾아오면서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해졌다.

대표적인 민간 사업장인 아파트 공사의 경우 통상적으로 1년 단가 계약을 맺어 미리 철근을 확보할 수 있는 특수성이 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민간사업 현장 자재를 대체 사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건립사업을 예상기간 내 원활하게 추진하고, 용역비 상승요인 차단 등 예산 절감과 함게 소비 투자 제고 등의 기대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처였다.

우려가 컸던 예산 문제도 민간 사업장과 협의를 통해 원활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자재 적기 수급을 위해 실무자 협의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장기적인 공기 지연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공사 중지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는 준공 일정이 다소 미뤄졌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시민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명품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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