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떼제베cc 전국 첫 그린피 인하 단행

주중 20만·주말 26만 원서 1인당 5만~7만 원 인하
코스명칭 및 조합도 변경… '공포의 코스' 부담완화

  • 웹출고시간2021.07.06 20:38:53
  • 최종수정2021.07.06 20:38:53
[충북일보] 충청권 대중골프장들의 터무니없는 입장료(그린피)가 골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청주 떼제베cc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그린피 인하를 시행하기로 했다.

떼제베cc는 6일 "오는 29일부터 기존 그린피 대비 최대 27%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떼제베cc는 현재 주말과 휴일에 최고 26만 원, 주중 최고 20만 원의 그린피를 받고 있다.

여기서 최고 27%를 인하한 그린피는 15만~19만 원 선이다. 이는 1인당 최고 5만~7만원, 4인 기준으로 팀당 20만~28만 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전국 골프장들은 그야말로 유래 없는 호황을 누렸다.

이 과정에서정부의 세금지원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들의 경우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에 맞먹을 정도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충청권 소재 대중골프장들의 경우 그린피 인상폭이 가장 컸고, 심지어 그늘집 등에서 판매하는 음식까지 폭리를 취하는 등 골프장 내 편·탈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청주 떼제베cc가 선제적으로 그린피 인하에 나서면서 충북은 물론, 전국적인 그린피 인하 움직임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떼제베cc는 또 이른바 '공포의 코스'로 불리던 챌린지코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코스 명칭 변경 및 코스 조합도 바꾸기로 했다. 현재 힐링아웃, 힐링인, 챌린지아웃, 챌린지인에서 과거와 마찬가지로 동서남북으로 변경한다.

또 기존의 힐링아웃·인, 챌린지아웃·인 등 2개 코스로 진행되던 단조로운 방식에서 '북동-북서-남동-남서' 등 다양한 코스 조합을 적용하기로 했다.

떼제베cc는 지난 3월부터 36홀 전체를 투그린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동 코스 4번 홀의 경우 '1홀 3그린'으로 마련해 여성전용 그린 등 각종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7월 중에는 골프장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여름철 무료 냉음료 및 아이스크림 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