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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경유 노선 찾기 속도

노선 결정 보류한 국토부 "희망고문 안 한다"
사전타당성 조사 연내 착수 가능성
충북도 "도심 통과 최적안 되도록 적극 협조"

  • 웹출고시간2021.07.01 20:25:38
  • 최종수정2021.07.01 20:25:38
[충북일보] 시종착점(오송~청주공항)만 정해진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경유 노선을 확정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연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확정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 사전 타당성 조사를 서두르자는 입장을 전했다.

국토부는 △기존 충북선 활용 △오송~청주 도심~청주공항 연결이란 두가지 대안을 중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을 검토·추진할 방침이다.

용도가 지정되지 않은 풀 예산을 활용하는 만큼 사전타당성 조사는 연내 착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기본 구상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뿐 아니라 안전, 환경, 소음, 환경, 운영 등 다방면에서 검토가 이뤄진다.

청주 도심 통과와 충북선 활용이란 두 가지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는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진행한 바 있다.

행복청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목적으로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도시·교통현황 분석 △장래 도시교통여건 전망 △철도노선, 차량시스템 대안작성 및 평가 △건설·운영계획 및 연차별 투자사업계획△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청주 도심 통과 노선(B/C 0.87)은 기존 충북선 활용 노선(B/C 0.49)보다 타당성이 높게 나왔다.

당시 검토된 노선은 오송역과 시외버스터미널~사창사거리~시계탑~상당공원을 경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도 이 노선을 대안인 청주 도심 통과 노선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해당 노선이 최종 노선은 아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제안한 여러 노선이 검토되게 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토부의 청주 노선 결정 보류에 '희망 고문이다', '도심 지하철은 패싱됐다', '사실상 무산이다', '대전, 세종은 확정됐고 충북만 바보가 됐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4차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두 가지 대안 중 어느 것이 더 최적 노선인지 검토하는 것으로 5년, 10년이 걸리는 희망 고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도 후속 절차인 사전타당성 조사가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서두를 예정인 만큼 적극 협조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최적안임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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