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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말티재에 또 하나의 명물 탄생

보은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30일 준공
관광객 1천만 시대 앞당길 전망
길이 866m, 캐빈 20인승 2대 운행

  • 웹출고시간2021.06.30 10:34:36
  • 최종수정2021.06.30 10:34:36

30일 준공된 보은 속리산 말티재 모노레일.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 '모노레일'이 실체를 드러냈다.

보은군은 30일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준공식을 갖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착공한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88억 원이 투입됐다.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다.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승강장은 솔향공원~목탁봉~짚라인 출발지 등 3곳에 마련돼 있다. 전 구간을 이동하는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목탁봉 승강장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목탁봉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차를 즐기며 속리산과 구병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밤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료는 7천 원이다.

보은군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모노레일과 연계된 짚라인은 모두 8개 코스가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비용은 5만5천 원이다. 단 몸무게가 30㎏ 이하 이거나 95㎏이상일 경우 이용할 수 없다.

군은 모노레일 준공으로 속리산 말티재를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타워는 말티재와 솔향공원 2곳에 세워진다.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올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속리산 말티재는 속리산관문, 꼬부랑길, 숲체험 휴양마을, 솔향공원, 짚라인, 스카이트레일이 들어서 보은군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만 34만여 명이 말티재를 다녀갔다.

군은 보은관광의 패러다임을 속리산 법주사에서 말티재로 변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모노레일 준공으로 속리산 관광객 1천만 명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오랜 기간 계획했던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이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속리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속리산 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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