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속리산 말티재에 또 하나의 명물 탄생

보은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30일 준공
관광객 1천만 시대 앞당길 전망
길이 866m, 캐빈 20인승 2대 운행

  • 웹출고시간2021.06.30 10:34:36
  • 최종수정2021.06.30 10:34:36

30일 준공된 보은 속리산 말티재 모노레일.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 '모노레일'이 실체를 드러냈다.

보은군은 30일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준공식을 갖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착공한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88억 원이 투입됐다.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다.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승강장은 솔향공원~목탁봉~짚라인 출발지 등 3곳에 마련돼 있다. 전 구간을 이동하는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목탁봉 승강장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목탁봉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차를 즐기며 속리산과 구병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밤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료는 7천 원이다.

보은군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모노레일과 연계된 짚라인은 모두 8개 코스가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비용은 5만5천 원이다. 단 몸무게가 30㎏ 이하 이거나 95㎏이상일 경우 이용할 수 없다.

군은 모노레일 준공으로 속리산 말티재를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타워는 말티재와 솔향공원 2곳에 세워진다.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올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속리산 말티재는 속리산관문, 꼬부랑길, 숲체험 휴양마을, 솔향공원, 짚라인, 스카이트레일이 들어서 보은군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만 34만여 명이 말티재를 다녀갔다.

군은 보은관광의 패러다임을 속리산 법주사에서 말티재로 변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모노레일 준공으로 속리산 관광객 1천만 명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오랜 기간 계획했던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이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속리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속리산 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