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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달장'

청주 동부창고서 '생태교류시장' 개장
초보농부, 예술인의 채소와 공예품 판매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제로웨이스트' 눈길

  • 웹출고시간2021.05.10 21:36:58
  • 최종수정2021.05.10 21:36:58

지난 9일, 청주 동부창고에서 생태교류시장 '달장'이 열리고 있다.

ⓒ 임영은기자
[충북일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농업인과 예술인들이 직접 기른 채소와 만든 공예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생태교류시장 '달장'이 지난 8~9일 청주 동부창고에서 문을 열었다.

월 1회, 매달 둘째주 토·일요일 개장하는 달장은 '달의 시간으로 자라나는 농작물을 만나는 장터'로 기획돼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

달장은 초보 농부에게 작지만 가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귀농 4년차인 안재은(30·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씨가 소비자에게 모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귀농 4년차인 안재은(30·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씨는 올해 첫 달장에 직접 키운 상추, 노란토마토, 깻잎, 피망 등 각종 모종을 가지고 나왔다.

안씨는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신문과 일회용 플라스틱컵에 모종을 판매했다.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모종을 심을 수 있는 작은 텃밭 키트도 선보였다.

올해로 3년째 달장에 나오고 있는 안씨는 "오프라인 판매 경험과 기회가 적었던 차에 달장을 알게 되면서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달장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달장에서는 토마토와 고추, 오이, 당근 등 제철 농산물 외에도 라탄바구니 등 다양한 공예품과 제로웨이스트 환경용품도 살 수 있다.

달장 관계자는 "장터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실천가능한 제로웨이스트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도 문화 생산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장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영은 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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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