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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5월 단양강에는 유채꽃이 만발

지역주민과 방문객 위해 대규모 봄꽃 식재

  • 웹출고시간2021.04.06 13:28:28
  • 최종수정2021.04.06 13:28:28

지난해 봄 단양강변을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풍광이 수려한 단양강변을 찾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코로나블루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규모 봄꽃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단양읍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길이 1.2㎞, 면적 1만1천240㎡ 규모의 유채꽃 가득한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는 단양읍은 지난달 11일 로터리 작업과 꽃씨 파종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물주기와 시비 등 관리를 통해 5월 중순경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말 또는 6월 초 만개한 유채꽃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진리 강변은 그간 잡풀과 잡목이 우거지고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단양읍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봄철 메밀꽃밭과 가을철 코스모스 정원으로 탈바꿈돼 주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더욱이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상의 제약이 길어지면서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큰 위로와 활력소가 됐다는 호평이 많다.

군은 단양강 수변의 수질 개선과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 조성을 위한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의 '2020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7㎞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1만6천916㎡ 면적의 사면 식생대가 조성 중이다.

군은 올해 단양읍 도전리∼별곡리에 2만3천105㎡ 면적의 식생대를 추가로 조성하며 오는 6월께 유채꽃과 함께 다년생인 금계국, 샤스타데이지부터 일년생일 백일홍 등 만개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형준 단양읍장은 "상진리 단양강변을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야외관광지로 단장해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채꽃밭 외에도 추진 중인 상진나루 계류장 조성사업의 900㎡ 잔디블록 광장과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의 비탈면 야생화 식생대로 단양강변은 볼거리가 훨씬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읍은 사계절 활짝 핀 꽃들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올 가을에는 유채꽃이 진 자리에 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해 일 년 내내 꽃내음 가득한 단양강 수변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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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