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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4.05 10:21:06
  • 최종수정2021.04.05 10:21:06

영동 용두공원에 벚꽃이 활짝피어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민의 문화·힐링 공간인 용두공원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지금, 이 곳은 군민들의 코로나블루를 날리는 힐링 쉼터다.

널따란 공간에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운동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매화, 개나리, 목련과 형형색색의 야생화 등이 꽃을 활짝 피우며 공원 곳곳을 단장하고 있다.

공원 입구부터 시작해 주요 산책로에는 벚꽃들이 만개했다가 하나 둘 휘날리며, 지나가는 봄의 아쉬움을 달래고 군민들의 답답함을 덜어주고 있다.

공원 언덕에 조성된 200m정도의 '군민 화합의 벽'에는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시와 그림, 조각이 새겨져 있어 주민들의 추억과 문화적 소양을 채워주고 있다.

또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들이 특별한 야경을 연출하며 야간에도 방문객들을 환히 맞고 있다.

한켠에서는 좀 더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약 1억 원을 투입해 난파, 다솜, 삼천리 등의 무궁화 품종 3천본을 공원 내 공한지 5천㎡면적에 식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군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곳 용두공원에서나마 잠시 쉼과 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쾌적한 공원 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공원은 연면적 5만9천504㎡에 터에 산책로, 휴게공간 등 주민 편의 시설을 갖춰 2006년 10월 개장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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