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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옥자10시리즈'날개 달다

재정비 통해 10가지 주제에 60개 소재 매칭
보물 승격 '이지당', 문화유산 거리'구읍 골목길' 등 추가

  • 웹출고시간2021.03.25 10:57:15
  • 최종수정2021.03.25 10:57:15

옥천의 옥자10 시리즈 포스터.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창안된 선전 문구 '옥자10시리즈'가 날개를 달았다.

군은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이 문구를 재정비하고 이번 봄철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옥자10은 옥천 가서 놀자, 먹자, 보자, 걷자, 사자, 쓰자, 자자, 심자, 찍자, 살자! 등 10가지 주제의 앞 글자와 뒤 글자를 압축해 표현한 어휘의 집합체다. 10가지 주제와 그에 관련지은 소재를 연계해 시리즈로 만들었다.

옥자10의 처음은 46개 소재로 구성됐다. 지금은 14개가 추가돼 총 60개로 늘었다. 군은 '놀자'에 참옻축제, 생선국수축제, 농촌체험마을 등을 추가했고 '먹자'에 정지용밥상과 물쫄면을 더 넣었다.

지난해 말 보물로 승격된 옥천 이지당은'보자', 문화유산 가득한 거리 구읍 골목길은'걷자', 깻잎과 쌈채소는 '사자'에 얼굴을 내밀었다. 화인산림욕장의 경우 기존 '보자'에서 '걷자'로 변경했다.

'찍자'는 용암사 일출,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등이 그대로다. '살자'에는 내 마음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옥천은 향수(鄕愁)의 고장으로 내 마음 속에 항상 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군이 옥자10에 날개를 달아 준 데는 최응기 부군수의 공이 컸다. 올해 부임 초부터 옥자10시리즈에 관심을 기울인 최 부군수는 관련 실·과장과 함께 수차례 재구성 방안을 논의하여 확장된 옥자10을 만들고 홍보 방안도 마련했다.

군은 새롭게 창안된 옥자10시리즈를 시책사업으로 정하고 매년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군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모든 부서가 홍보물, 기념품 제작 등에 옥자10을 활용한다.

최응기 부군수는 "흥미와 재미를 끄는 옥자10시리즈 덕분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 이라며 "전 직원이 참여와 공유, 협력을 통해 날개 단 옥자가 멀리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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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