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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까지 닿은 대전 신탄진 치과의사의 인술(仁術)

도내 노인·장애인 치아 질환 치료 돕는다
이엘치과병원 이도훈 병원장
충북노인회·충북장애인단체와 의료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봉사 늘 고민… 성심껏 돕겠다"

  • 웹출고시간2021.03.11 20:52:31
  • 최종수정2021.03.11 20:52:31

11일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이엘치과병원에서 열린 의료기관지정 업무협약식에서 이도훈(가운데)원장과 김광홍(오른쪽)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변창수 충북장애인단체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도움의 손길 감사합니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인술(仁術)을 펼치는 치과의사의 선행이 충북까지 닿았다.

이엘치과병원 이도훈(51) 원장은 생활이 어렵거나 치료가 힘든 충북도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원장의 따뜻한 마음은 병원명에서도 알 수 있다. 2012년 설립된 이엘치과병원의 '이엘(E.L)'은 'Everyone Love'의 약자다.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이 원장은 도내 노인·장애인을 돕기 위해 11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충북장애인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을 병원으로 초청, 전담 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이종길 총무국장, 변창수 충북장애인단체협의회장·김택중 기획실장,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업무협약 전 7층 규모의 이엘치과병원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엘치과병원은 종합진료센터, 교정센터, 보존보철센터, 임플란트센터, 치주센터, 양악·안면윤곽센터 등 7층 규모의 종합병원급 병원이다.

의료진을 비롯해 100여명에 달하는 진료스텝이 근무하고 있어 단일 병원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어린이를 위한 소아 전문 치료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병원을 둘러보는 내내 친절한 미소로 인사하는 의료진과 최신식 의료기구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엘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와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노인·장애인에 대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충북일보의 주선으로 이엘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들에게 여러 혜택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신식 의료기구와 친절한 직원들을 보며 놀랐다. 충북도내 노인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변창수 충북장애인단체협의회장도 "우리 단체는 장애별 15개 단체가 모여 회원만 10만명에 달한다"라며 "대부분 치료에 불편함이 없지만, 중증 장애인이나 지적 장애인들은 여전히 치아 치료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엘치과병원의 도움을 받아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회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훈 이엘치과병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며 "경제적·사회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추천해주시면 성심껏 돕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봉사활동도 기꺼이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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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