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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마저 슬금슬금…치솟는 물가

충북도내 휘발유가격 15주 연속 상승세
10일 기준 도내 평균 ℓ당 1천505.11원
청주시 쓰레기봉투 가격 1월부터 63% 가량 올라
하수도료 지난해 12월~1월 연속 상승
2월 국내항공료 전월보다 14.4% 상승

  • 웹출고시간2021.03.10 20:15:21
  • 최종수정2021.03.10 20:15:21

유가와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 공공서비스의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지갑사정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1월 가격이 대폭 인상된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10일 청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장보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기름 값까지 계속 오르기만 하네요."

최근 밥상물가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과 공공서비스 물가마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도민 가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남모(33·청주시)씨는 주말에 가족들과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자동차 기름을 채우려다 깜짝 놀랐다. 동네 주유소마다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까지 올라서다.

10일 한국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도내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월 3주차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 도내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05.11원이다. ℓ당 최저가는 1천439원이고 가장 높은 가격은 1천649원이다.

충북은 지난해 11월 3주차 1천323.22원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3월 1주차 기준 1천487.50원이다.

휘발유 가격뿐만아니라 공공서비스 요금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최근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청주시의 '쓰레기봉투'다.

청주시 '쓰레기봉투'의 경우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평균 63%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규격별 인상 가격은 △2ℓ 50→80원 △5ℓ 100→160원 △10ℓ 190→310원 △20ℓ 370→600원 △30ℓ 540→880원 △50ℓ 890→1천450원 △75ℓ 1천330→2천170원이다.

가격 인상으로 1월 충북 소비자물가 공공서비스 분야 쓰레기봉투 물가지수는 전월과 전년동월보다 4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품목은 '하수도료'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하수도료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8.8%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달보다 22.2% 상승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전달보다 17.0% 상승하면서 지난해 같은달보다 27.3% 높은 물가지수를 보였다.

쓰레기봉투와 하수도료 등의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가중치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에 이어 가장 큰 품목이다..

이같은 공공서비스 요금의 인상은 도내 소비자물가 인상에 높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지난 2월의 경우 도내 서비스 물가 품목 중 눈에 띄는 분야는 개인서비스 '국내항공료'의 상승이다. 전달보다 14.4% 가량 상승했다.

이번 국내항공료의 물가지수 상승은 수요의 상승과 공급가의 상승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어 저유가 기조로 지난해 5월부터 부과되지 않던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다시 부과됐다.

한편, 밥상물가의 기준으로 볼수 있는 지난 2월 도내 신선식품 지수는 전달보다 6.9%, 지난해 같은달보다 21.1% 올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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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