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전체의 50%…개당 4명까지만
세종시 전월산캠핑장.
ⓒ 세종시설관리공단세종시 전월산캠핑장 위치도.
ⓒ 세종시설공단[충북일보] 창간 18주년을 맞은 충북일보는 새해 '다시 미호강 시대다'를 아젠다로 천명했다. 연장선에서 미호천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충북의 성장동력을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특별 좌담회를 마련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의 강, 미호천을 중심으로 충북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준비해야 할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들어봤다. 토론자들은 충북도민과 미호천 유역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기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지면은 좌담회에서 나온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미호천 개발구상안, 미래인재육성방안,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인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노력 등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나눠 구성했다. 좌담회는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영상으로 제작, 충북일보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전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가림막 설치 등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우석=미호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충북의 신산업이 포진돼 있다. 그러나 산업 간 연계가 부족하고 주거, 문화, 교육, 체육 등 인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통가에는 설연휴가 지나고 3월 개학이 다가오면서 신학기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유통가는 명절 직후와 학교 개학·개강 시즌을 특수시즌으로 보고있다. 명절 직후의 경우 회사의 명절 보너스와 세뱃돈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지면서 내수 소비가 활성화돼서다. 또 신학기를 준비하는 봄시즌 역시 유통업계의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다. 17일 도내 유통업체들은 이번 '황금쇼핑주간' 특수를 잡기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학교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도내 유통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정상 학사 일정으로 3월 개학이 예고된데다 설 명절 이후의 기간이 맞물려 지난해 침체됐던 소비의 반등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15일부터 충북도내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또하나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현재 '신학기 백팩 페스타'와 '아디다스·스포츠·데님 신학기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기 백팩 페스타'는 각 참여 브랜드별로 이뤄지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시 지하 1층 '올웨더' 매장에서 양말이 사
[충북일보] 본격 미호강 시대의 도래에 앞서 '미호천(美湖川)'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민족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강(江)을 천(川)으로 격하하면서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이유에서다. 구체적으로는 옛 이름인 '동진강(東津江)'으로 바꾸거나 하천 규모에 맞춰 '강(江)'으로 승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류귀현 운초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나 옛 기록 속 미호천의 흔적을 통해 명칭 복원의 역사적·지형학적 당위성을 들어봤다. "'미호천'이라는 명칭은 명백한 일제 잔재죠. 이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선 우리 조상들이 부르던 '동진강'으로 명칭을 바꿔 얼과 영혼이 흐르는 강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합니다." 류귀현 운초문화재단 이사장이 역사적 배경을 들어 미호천 명칭 변경의 당위성·타당성을 역설했다. 발원지 관련을 제외하면 대체로 미호천 수계에 대한 제원은 어느 정도 정리됐으나 명칭에 대한 논의는 현재진행형이다. 국가하천 승격 이후부터 최근까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미호천 명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 2014년 통합청주시가 출범하고, 세종시가 들어오면서 미호천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미호천의 수질을 개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