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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18년 기준 GRDP 전국 1위 '쾌거'

전국 평균 2.9% 대비 2.17배나 높은 6.3% 기록
2위 경기(6.0%), 3위 광주(5.0%), 4위 서울(3.6%)
SOC 등 대형 국책사업 호재·산업단지 개발 효과

  • 웹출고시간2021.02.15 18:12:05
  • 최종수정2021.02.15 18:12:05
[충북일보] 지난 2018년 충북의 경제성장률이 전국 1위를 달성한 사실이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울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은 423조7천4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대비 22.3%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시·도별 GRDP 성장률은 충북 6.3%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 6.0%, 광주 5.0%, 서울 3.6% 등이다.

전국 평균은 2.9%로 충북은 전국 평균 대비 2.17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충북의 경제성장률은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형 국책사업이 호재를 기록한 데다, 각종 산업단지 개발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통 농업 도(道)에서 도·농 복합형태의 산업화가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충북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청주권 개발을 비롯해 충북의 제2 도시인 충주권에서 진행된 대규모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개발 및 가동,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성장세, 진천군의 다양한 기업유치 등에 따른 인구 증가 등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년 기준 GRDP 성장은 앞으로 수년 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비 GRDP 4% 달성을 위한 이시종 충북도정 목표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도시와 농촌지역 간 불균형을 비롯해 인구감소에 따른 일선 군 단위 지역 소멸위기 등은 충북도 성장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비롯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등도 충북의 성장세를 가로막을 수 있는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의 소속 한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충북은 그동안 세종시 건설과 수도권 근접지역 효과를 누린 지역"이라며 "2018년 이후부터 적어도 2025년까지 지속적인 GRDP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종시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 시책으로 충북 등 중부권 지자체가 큰 혜택을 받았지만, 앞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지속될 경우 충청권 인구의 수도권 유턴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지속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함께 지역 내 역성장 요인 제거 등 앞으로 3~4년이 성장과 침체의 기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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