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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은 간단한 차례상으로

청주시, 평균 구입비용 23만8천원… 지난해比 14% 상승
농축산물 전반적 가격상승세 이어져
명절 떡국 재료 흰떡 20%, 소고기 5.5% 상승

사과·배·달걀 가격상승 여전
무·배추, 지난해 김장철 영향으로 가격하락

  • 웹출고시간2021.02.08 20:33:21
  • 최종수정2021.02.08 20:33:21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쌀, 소고기, 과일 등 가격이 오르면서 차례상 준비 부담이 커졌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 따르면 4일 기준 '설 차례상 구입비용 3차 조사 결과' 농축산물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김장철 수급이 증가한 무와 배추 등의 가격은 지난해 설 명절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의 재료인 흰떡은 최근 쌀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올해는 흰떡 1㎏당 전통시장 소매가격은 5천871원·5천332원이다. 지난해 4천884원, 대형유통매장 5천139원이었던 것 보다 각각 20%·3.8% 상승했다.

떡국에 들어가는 소고기(양지) 300g의 가격은 전통시장 1만3천380원, 대형유통업체 2만3천40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5.5%, 9.1% 상승했다.

달걀 가격도 여전히 높다. 달걀은 각종 전을 만드는 재료로 명절 음식 준비에 필수 재료다.

달걀 30개 가격은 전통시장 7천563원, 대형유통업체 6천549원으로 지난해보다 54.8%, 17.6% 올랐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달걀 수급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달 부터 수입 달걀이 유통되고 있으나 아직 소비자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사과와 배 등 차례상 과일도 여전히 높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사과 5개의 가격은 전통시장 1만7천50원, 대형유통업체 1만9천930원 으로 지난해보다 78.8%, 143.7% 상승했다.

배 5개 기준 전통시장 2만2천838원, 대형유통업체 2만5천570원으로 지난해 대비 59.7%, 43.1% 올랐다.

곶감 가격도 9개에 대형유통업체 기준 9천340원으로 1년 전 보다 38.2% 뛰었다.

나물 재료인 시금치와 고사리, 도라지 가격도 지난해 보다 모두 뛰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기준 △시금치(400g) 4천253원(+58.9%) △고사리(400g) 1만3천510원(+9.2%) △도라지(400g) 1만3천128원(+3.9%) 이다.

무(100g)는 122원, 배추(300g)는 302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33.3%, 35.9% 하락했다.

한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청주지부에 따르면 청주시 설날 제수 용품 33개 품목의 평균 구입비용은 23만8천168원이다.

지난해 설날 평균비용 20만8천202원보다 14% 상승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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