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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체육회, 내년 재원 다변화·생활체육 활성화 노력

민간회장시대 1년 맞아 목표 설정
전국체육대회 종합 5위 목표
윤현우 회장 "코로나 상황 고려… 지방체육 과제 해결방안 찾을 것"

  • 웹출고시간2020.12.23 17:19:34
  • 최종수정2020.12.23 17:19:34
[충북일보] 내년 1월 '민간회장시대 1년'을 맞는 충북도체육회가 재원 다변화와 언택트 시대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내년도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충북도체육회는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대회와 체육행사가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되는 '꽁꽁 얼어붙은' 한 해 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간회장제 출범으로 새로운 변화에 맞선 도전과 재도약을 준비한 한 해 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1946년 충북도체육회 설립 이후 74년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민간회장이 선출됐다.

윤현우 회장체제 출범과 함께 충북체육회는 지난해 '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충북실현'을 목표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체육진흥 △도민밀착형 생활체육 △능률과 소통의 체육행정 등의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체육환경이 크게 위축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설정하고, 언택트 시대의 대응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방체육회의 숙원이었던 법정법인화를 위한 작업을 타 시도에 앞서 주도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8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 공포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지방체육회는 임의단체가 아닌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도지사와 충북체육회장은 지역체육진흥협의회 구성원으로 포함됐다. 지방비 지원의 근거가 마련돼 필요할 경우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역체육회의 공신력을 높이고, 국비와 기금 등 재원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도체육회가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정치적 독립과 행정적, 재정적으로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비와 국민체육진흥기금, 기업체 후원금 등 재원의 다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체육회는 또 내년 전국체육대회 종합 5위를 목표로 삼고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대회에서 전국 5위를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취소된 바 있다.

도체육회는 내년 도내 대학·고등부 우수팀에 동계강화 훈련비와 종목별 하계강화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불참종목을 줄이기 위해 부재종목 대학·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초·중등부터 불참종목 선수육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시대 생활체육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도체육회는 11개 시·군체육회와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동영상 제작 아이디어 논의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with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생활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별도의 방역 지침마련, 경기진행방식 변경, 무관중 진행, 비대면(온라인) 대회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건강한 도민 행복한 충북 실현에 더 힘쓴다는 방침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체육계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법률개정안 국회 통과와 후원체제 구축, 전문체육 육성,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등 체육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지방체육이 안고 있는 여러 과제들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등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충북체육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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