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관광1번지 단양, 오색찬란 야경(夜景)도시

활기찬 도시 이미지 조성과 야간 볼거리 제공

  • 웹출고시간2020.12.07 11:44:10
  • 최종수정2020.12.07 11:44:10

관광1번지 단양을 오색찬란 야경(夜景)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상진리 수변 야경.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에 더한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경관조명 연출을 통해 오색찬란 야경(夜景)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군은 밝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 조성과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올해 15억 원을 투입해 단양읍 일대에 추진한 달빛 야간 팔경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초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 36㎡(가로 30m, 세로 1.2m) 면적의 미러미디어를 설치해 '사랑하는 너와, 단양오길 참 잘했다'라는 감성 문구와 함께 물고기와 개구리, 식물 등 다양한 미디어 영상으로 신비로움을 자아내며 관광객들의 야행(夜行)을 이끌어냈다.

이에 단양강, 양방산 등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의 LED 조명까지 더해진 상상의 거리 일원은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야경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군은 늘어나는 야간관광 수요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관광활성화 전략으로 야간콘텐츠 다양화에 온힘을 쏟았다.

고수대교 경관, 단양초 옹벽 조형물, 상진리 민들레 경관, 쏘가리 조형물 등 단양읍 수변 2.8㎞(쏘가리 특화거리 상진리 관문) 구간에 다채로운 조명을 입혀 단양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시도는 단양강 잔도, 상진리 수변 등 아름다운 단양 야경이 매스컴을 통해 각광받으며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는 건강 산책코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군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 사업' 1.9㎞ 구간에도 포인트 조명을 연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관광을 선도할 힐링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사업은 2017년 부터 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역∼단양읍 노동마을 입구 2.8㎞ 구간에 단양호 둘레길을 조성한다.

군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여행트렌드인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길 안전한 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에도 야간·야외 관광을 활성화할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1년도에는 상진대교와 매포읍 시가지 등 6개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에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야간관광의 매력은 한정된 낮 시간을 확대하며 낮에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 시켜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광도시 단양을 사수함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