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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분기 건설 수주 호재·서비스생산 부진

*충청지방통계청 2020년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
건설수주액 1조9천680억 원… 전년동기比 153.4%↑
충청권 지자체 중 가장 큰 폭 증가
광공업생산 여전히 부진… 전년동기比 5.3%↓
소매판매도 충청권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세… 0.2%↓

  • 웹출고시간2020.11.17 16:57:04
  • 최종수정2020.11.17 16:57:04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

[충북일보] 충북의 지난 3분기 건설 수주가 충청권 지자체 중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공업생산은 가장 크게 감소했다.

17일 충청지방통계청은 생산, 소비, 건설, 물가, 고용, 국내인구이동, 무역통계 등을 포함한 '2020년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이 중 건설동향을 살펴보면 충북의 건설 수주액은 약 1조9천6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3.4% 증가했다.

충청권 4개(충북, 대전, 충남, 세종) 지자체의 건설 수주액은 55.3% 증가했다.

대전은 24.0%, 세종이 22.5%, 충남 31.5%로 충청권 건설 수주는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충북 건설 수주의 공종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건축 수주가 356.1% 증가하고, 토목 수주가 48.6% 감소했다.

건축 수주의 증가가 건설 수주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광공업생산 분야는 2020년 들어 지속적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의 광공업생산은 5.3% 감소하며 충청권 지자체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생산은 18.0% 상승했다. 이어 식료품 7.7%, 음료 6.1% 각각 상승했다.

여전히 산업활동과 관련된 산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는 15.8% 하락했고, 전기장비(-13.5%)와 기타 기계 및 장비(-37.7%) 생산도 각각 하락했다.

충청권의 광공업생산이 3.8% 하락한 가운데 세종은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3% 증가하며 광공업생산의 호조를 보였다.

소매판매 분야는 충청권 3개(충북, 대전, 충남)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0.2% 감소했다. 대전은 0.9%, 충남은 1.7% 각각 상승했다.

세종의 경우 소매판매 분야는 일부 업종 지수만 작성돼 타 지자체와의 비교가 어렵다.

충북의 소매판매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7.7%),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0.2%) 각각 상승했으나 전문소매점(-8.4%)과 대형마트(-0.3%)의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의 생활물가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6%,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는 구입 빈도가 높고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쌀, 배추 등 141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작성된 물가지수다.

한편 지난 3분기 충북 경제지표 증감은 △서비스업 생산 3.0% 감소 △수출 13.0% 증가 △수입 2.4% 감소 △취업자 수 6천600명 증가 △실업자 수 4천900명 증가 △인구 1천274명 순유입 등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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