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을 감성 채워줄 주말여행지 '단양'

가곡면 갈대숲, 적성면 이끼터널, 비밀의 정원 등 다양

  • 웹출고시간2020.11.12 11:34:08
  • 최종수정2020.11.12 11:34:07

늦가을 벅차오르는 감성충전 주말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의 가곡면 갈대밭.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늦가을 벅차오르는 감성충전 주말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백산, 사인암 등 추색이 완연했던 단양의 절경이 새로운 계절을 준비함에 따라 가을끝자락에서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는 가곡면 갈대숲, 적성면 이끼터널, 비밀의 정원 등이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가곡면 사평리부터 향산리까지 약 12㎞에 걸쳐 펼쳐지는 가곡면 갈대숲은 매년 가을이면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와 억새풀이 은빛 장관을 이루며 가벼운 산책과 함께 흐드러진 갈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어 핑크빛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제법 긴 갈대숲의 하이라이트는 새별공원 1.4㎞ 구간으로 '단양 고운골 갈대밭'으로 불리며 드라마 '일지매'와 영화 '쌍화점' 등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아쉽게 취소된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가 매년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국내 최고의 단풍명소로 소개되는 '가곡면 보발재'로 드라이브 여행을 시작할 때 꼭 함께 들러야 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적성면 이끼터널.

ⓒ 단양군
감성 명소이자 셀프웨딩 촬영지로 사랑 받는 적성면 이끼터널은 과거 철길이 놓였던 곳에 새롭게 도로가 생기면서 철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양쪽 벽면에 녹음 가득한 이끼와 울창하게 뻗은 나무가 장관을 이뤄 자연터널을 만들어 낸 특별한 곳이다.

'자연이 만든 걸작품'이라 불릴 만큼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아름다운 작품사진이 탄생하며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더욱 유명해졌다.

이끼터널이 초록으로 물들 때 좋아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이곳을 지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도 전해진다.

비밀의 정원을 찾은 관광객들.

ⓒ 단양군
이끼터널에서 느린 걸음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화려한 빛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단양수양개빛터널 비밀의정원이 나온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빛의 왕국 단양수양개빛터널은 국내 최초의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과 5만 송이 LED 튤립과 일류미네이션이 빚어내는 빛의 향연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이뤄졌다.

야외공간인 비밀의 정원은 LED 조명에 더해 꽃과 다양한 조형물이 만들어 내는 야경(夜景)이 마치 환상 속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게 하며 도심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밤하늘의 별도 관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데이트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은 감성여행지 단양에서 관광도 즐기고 감성도 충전하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