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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물멍' 힐링 인기

'불멍·산멍'과 함께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

  • 웹출고시간2020.11.11 13:35:06
  • 최종수정2020.11.11 13:35:06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은 모녀 관광객이 대형 수조 속 물고기들을 감상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힐링법으로 어항 속 물고기를 가만히 바라보는 '물멍'이 인기를 끌며 녹색쉼표 단양의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즐기는 안전한 취미활동이 증가하며 캠핑장의 '불멍', '산멍'과 함께 수조 속 물고기를 바라보는 '물멍'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물멍' 관련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각종 방송과 유튜브 속 반려어(魚) 관련 영상들이 폭증하는 등 '물멍'을 통한 소확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2년 5월 처음 문을 연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73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선보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주말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물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이틀 동안 3천여 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가장 큰 아치형태의 수족관에는 꺾지, 모래무지 등 총 12종 3천 마리가 관람객들을 반기며 80t 규모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화석어 피라루쿠와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멋진 군영을 이루는 은어부터 철갑상어, 쏘가리, 잉어 등 총 16종 6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50t 규모의 메인수조는 신비로우면서도 스펙터클한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단양강 대표어종 '쏘가리'와 아마존의 담수 가오리인 '레오폴디', 사람 손길을 좋아하는 '플라워 혼' 등 신기한 수중 생물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재미와 추억을, 어른들에겐 복잡한 머릿속을 비울 힐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새롭게 둥지를 튼 돼지코거북과 1/20만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철갑상어, 귀엽고 앙증맞은 비주얼의 10마리 수달 가족은 새로운 마스코트이자 인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김진경 생태관팀장은 "방송을 통해 '물멍'이 인기를 끌며 아쿠아리움 속 수중생물들이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및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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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