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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물든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낭만과 정취 가득

각양각색의 꽃 조화되며 가을향기 물씬,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인기

  • 웹출고시간2020.11.05 10:56:47
  • 최종수정2020.11.05 10:56:47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에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물씬 나게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가을이 깊어 가면서 영동의 노근리평화공원에도 가을 향기가 전해지고 있다.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동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주요 산책길에는 단풍잎으로 곱게 물든 나무들과 국화, 장미 등 가을꽃들이 화사하게 펴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많은 지역주민들은 코로나19를 피해 가을 향기 가득한 이 곳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가을만이 가진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공원 중심부에 자리잡은 장미정원에는 가을 들어 다시 개화한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서도 국화꽃 송이가 만개하는 등 저마다의 가을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이용객 편의·안전을 위해, 외부 시설물과 출입구 등에 대해 주기적인 소독을 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제한된 요즘,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 덜어내고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가을의 낭만과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많은 이들이 이 곳에서 평화의 의미를 찾고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근리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2011년 10월 국비 191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오는 11월 10~12일에는 노근리 사건이 발생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전쟁의 참상과 교훈, 그리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노근리 글로벌평화포럼이 노근리평화공원 및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열릴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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