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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10월 넷째 주 오색물결 절정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올 가을 단풍 전망
지난해 보다 2~3일 빨라
오리숲길~법주사~세조길 최적지

  • 웹출고시간2020.10.05 13:44:47
  • 최종수정2020.10.05 13:44:47
[충북일보] 올해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등 저지대의 단풍은 10월 넷째 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법주사 주변 9월 평균 강수량은 220㎜로 지난해보다 35㎜ 많았으나 평균기온은 18.1도로 지난해보다 1.8도 낮아 2~3일 정도 일찍 단풍이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9월 마지막 주부터 1천m 이상 고지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속리산 단풍은 10월 첫 주와 둘째 주까지 문장대·천왕봉에 물들겠다. 셋째 주는 중산간지대인 상환암·중사자암 일대, 셋째 주와 넷째 주 사이에는 세심정과 법주사 주변에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

속리산사무소는 특히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세조길을 걷기 편하고 건강에도 좋은 단풍명소로 꼽았다.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단풍나무와 맑은 계곡, 저수지가 함께 어우러진 이 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화양동지구는 10월 둘째 주 도명산·낙영산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께 계곡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명산 정상에서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있다.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 온 단풍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을 모두 갈색으로 물들여 계곡단풍 관람의 최적지로 꼽힌다.

쌍곡계곡 주변은 큰군자산과 대야산을 시작으로 10월 넷째 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쌍곡탐방지원센터로부터 칠보산 산행 들머리까지 1.6㎞구간으로 신갈나무와 단풍나무, 계곡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칠보산 정상까지 오르면 큰군자산, 작은군자산, 쌍곡계곡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 "갑작스런 기상변화 없이 적정한 온도차이가 유지되고, 습도와 햇볕이 충분하면 11월 중순까지도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단풍 절정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탐방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탐방거리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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