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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도심 곳곳은 꽃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

코로나19와 수해로 지친 군민들 위한 선물
상상의거리와 구경시장 및 3개 대교 가을꽃 만발

  • 웹출고시간2020.09.28 13:26:25
  • 최종수정2020.09.28 13:26:25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주요 시가지 도로변과 단양·북단양 IC, 상진리 관문 등에 조성된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정원.

ⓒ 단양군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지친 군민들을 위한 추석 선물로 단양 도심 곳곳을 꽃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연출했다.

군은 직영 묘포장에서 국화 21만 본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주요 시가지 도로변과 단양·북단양 IC, 상진리 관문 등 총 7곳에 전시해 단양 전역을 국화 향기 가득한 힐링 쉼터로 조성했다.

특히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 일원에는 국화 현애와 토피어리를 이용한 물고기, 꽃마차, 꽃 터널 모양과 감성문구 'LOVE' 조형물 등에 6만 본이 넘는 국화와 페튜니아, 코키아 등 다양한 가을꽃을 선보여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명절 준비로 상상의 거리 인근 단양구경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귀성객들도 바람이 퍼트린 국화 향에 취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가을 정원 속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찍고 일행들과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들도 보였다.

이외에도 군은 단양을 대표하는 관문 교량인 상진대교, 단양강을 가로질러 도심과 고수동굴을 잇는 고수대교, 도담삼봉을 조망할 수 있어 더욱 운치 있는 삼봉대교 양쪽 난간에도 2단과 3단의 페튜니아 꽃 화분을 전시해 단양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다리를 선보였다.

상진·고수·삼봉대교는 단양 도심과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를 넘어 최근 단양의 야경을 책임지는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어 아름다운 단양의 낮과 밤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포토 스폿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도 예상된다.

군은 군민들이 사랑하는 산책 코스인 단양강 잔도 인근 단양읍 상진리 일원에도 하트 모양 등 6만 본이 넘는 국화로 가을 향 가득한 국화 거리를 조성해 코로나 19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어 주는 힐링의 장소로 제공했다.

군은 코로나 19로부터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알림판도 설치해 지친 일상에 가족, 친구, 연인들과 추억의 사진을 남길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긴 장마와 무더위,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 맞은 추석 명절이지만 가족, 친지 간 따뜻한 마음만은 꼭 전하는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단양을 찾은 귀성객과 방문객들이 단양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단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단양에는 쾌청하고 선명한 가을 날씨에 더해 소백산의 구절초, 투구꽃, 바위떡풀 등 야생화와 멸종위기야생식물인 단양쑥부쟁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완연한 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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