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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단양 온달관광지

단양군, 무(無) 장애 관광지로 조성

  • 웹출고시간2020.09.27 13:41:34
  • 최종수정2020.09.27 13:41:34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맘 편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약 없는 무(無) 장애 공간으로 재탄생 예정인 온달관광지.

[충북일보] 온달과 평강 설화가 깃든 단양 온달관광지가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맘 편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약 없는 무(無) 장애 공간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단양군은 최근 류한우 군수, 문화체육과장, (사)대한동굴협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단양 온달동굴 무(無)장애 시설 종합정비 기획연구 및 기획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사)대한동굴협회에 관련 용역을 의뢰했으며 동굴협회는 분야별 5개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8개월간 걸친 현장 조사를 가졌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온달관광지 주차장부터 동굴 출입구까지 구간과 동굴 내부 탐방로 동선을 검토한 결과 무(無) 장애 시설 설치 및 유지에 어려움은 없으며 원활한 탐방을 위해 동굴 주 탐방로(L=300m) 구간 5∼6개소의 교횡 및 회차 구간 조성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분진과 방습에 강한 조명 설치와 유모차는 물론 휠체어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시각 장애인을 고려한 음향 설비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방향 지시 표식 및 동작감지기 등을 설치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람객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자동 열 체크와 소독이 가능한 첨단 기기 설치와 위험 상황 감지와 경보 알림이 가능한 CCTV와 비상벨 설치 등도 함께 포함됐으며 보행 구간 투명한 강화유리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군은 오는 10월 중 완료된 최종 용역보고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천연동굴 무(無) 장애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확보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온달관광지에는 기존 관광 시설을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등 모든 방문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2020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이 이미 추진 중으로 향후 온달동굴 내에 무(無)장애 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될 경우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향유 할 수 있는 계기 마련될 전망이다.

군은 오는 10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내년 6월까지 온달관광지 일원에 화장실(2동) 리모델링, 보행로(200m) 개선, 전망데크(50㎡) 및 쉼터 조성, 장애인 주차구역 정비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관광도시 단양군을 만드는 데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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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