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수해지역 14개 자치단체에 위문품 전달

청주시의회가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5일 지자체 14곳에 각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비대면 배송으로 전달된 위문품.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5일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14개 자치단체에 각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은 지난 2017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청주시에 도움의 손길을 준 자치단체 9곳(광주 북구, 전북 무주·완주,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금산, 경남 합천·거창)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자치단체 5곳(영동군, 단양군, 진천군, 옥천군, 괴산군)에 전달됐다.

최충진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태풍과 장마가 남긴 심각한 수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위문품을 마련했다"며 "어려움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위문품은 각 지자체에 비대면 배송으로 전달됐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