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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퍼블릭 주중 입장료 20.8% 상승

강원권 이어 두번째… 돈벌이에만 치중
대중골프장제 취지 무색 인상 중단해야

  • 웹출고시간2020.09.13 14:52:40
  • 최종수정2020.09.13 14:52:40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내 골프장들이 입장료를 크게 올리고 있어 골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 사태 이후의 골프장 이용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중골프장 주중 입장료는 14만1천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14.9%나 급등했다.

또 토요일 입장료도 9.4% 인상한 반면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주중 입장료는 5.6%, 토요일 입장료는 5.0%로 대중제 입장료 상승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원권 대중골프장 입장료가 가장 많이 올랐다. 강원권 대중골프장 주중 입장료는 15만4천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21.1% 올랐고 토요일 입장료도 12.8% 상승했다.

이처럼 상승률이 높은 것은 부킹난이 가중되면서 수도권 골퍼들이 많이 몰리고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들이 입장료를 인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어 충청권 대중골프장 주중 입장료가 14만3천원으로 지난 2018년보다 20.8% 올라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수도권 골퍼들이 상대적으로 값싸고 부킹이 잘되는 충청권 골프장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남권 대중골프장 주중 입장료는 지난 2018년보다 5.7% 올라 상승률이 가장 낮았는데, 이는 최근 들어 대중골프장들이 많이 개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원제·대중골프장과의 입장료 차액이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2011년의 입장료 차액은 주중 5만1천700원, 토요일 4만9천300원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각각 3만8천700원, 3만6천700원으로 지난 2011년보다 각각 주중 28.9%, 토요일 21.5%씩 줄어들었다. 이는 대중골프장들이 회원제보다 입장료를 많이 올렸기 때문이다.

골퍼들의 원성을 많이 사고 있는 카트피도 많이 올랐다. 대중골프장의 팀당 카트피는 2018년 이후 7.0%, 회원제는 6.7% 인상됐다. 팀당 카트피가 9만 원 이상인 회원제 골프장이 71.5%, 대중제가 56.1%에 달하고 있다. 팀당 카트피는 12만원인 곳은 곤지암, 제이드팰리스cc 등 모두 7개소다.

캐디피 역시도 인상됐다. 대중제·회원제의 팀당 캐디피는 지난 2018년 이후 각각 6.4%씩 인상됐다. 특히 올 들어 팀당 캐디피가 13만원으로 대부분 올랐고, 심지어 15만 원짜리도 고급골프장을 중심으로 5개소나 된다.

게다가 내년 중반부터 시행될 캐디의 고용보험 의무 가입을 핑계로 팀당 캐디피가 추가로 1만~2만 원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계기로 마샬캐디, 노캐디 등의 캐디선택제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회원제보다 세금을 훨씬 덜 내는 대중골프장의 입장료 인상이 더 가파른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골프대중화에 앞장서야 하는 대중골프장의 무분별한 입장료 인상은 골프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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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