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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연결 반쪽될라

충북선 고속화 기본 설계비 114억원 정부 예산안 반영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타당성 재검토에 누락
도, 충북 구간 우선 발주 설득 안 통해

  • 웹출고시간2020.09.01 18:04:41
  • 최종수정2020.09.01 18:04:41
[충북일보] 강원과 충북,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연결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위한 기본 설계비가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하지만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연계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기본 설계비는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탓에 빠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 정부 예산안은 555조8천억 원 규모로 충북은 6조6천335억 원이 반영됐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기본 설계비 114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1조2천8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충북선(조치원~제천 봉양) 129.2㎞ 구간 중 청주국제공항~충주~제천 봉양 구간 87.8㎞의 선형을 2026년까지 개량해 고속화(시속 120→230㎞)하는 것으로 기본계획 용역이 오는 11월 마무리되면 곧바로 기본설계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지연되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차질이 빚어진다는 점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수도권·경기 남부 지역 주민의 청주공항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천안역을 출발해 서창역(조치원역)~오송역~북청주역(신설 예정)~청주공항역(이전 예정)을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을 전제로 청주공항역~충주~제천 봉양을 구간을 고속화하는 것으로 계획됐기 때문이다.

복선전철 사업에는 북청주역 신설은 물론 청주공항역은 접근성 개선을 위해 3.6㎞ 구간의 선로를 이설, 청주공항역을 이전·신축하는 계획도 반영돼 있어 사업이 지연될 경우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정상 추진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받게 된 원인은 충북 외 구간인 △천안~서창 간 32.2㎞ 구간 2복선 신설 △서창역 신설에 따른 사업비 증액(4천208억 원) 때문이다. 2017년 8월 기본계획 고시 당시 총사업비가 8천216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도는 복선전철 신설을 전제로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서 서창~오송~청주공항 구간이 제외된 점, 북청주역을 중심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사업이 추진 중인 점 등을 들어 충북구간 만이라도 우선 발주하는 방향으로 예산(400억 원) 반영을 건의했으나 끝내 기재부를 설득하지 못했다.

복선전철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는 지난 7월 시작됐으며 길게는 1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 기간을 단축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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