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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야구 37년만에 전국대회 결승행

4강서 배재고 8대3 제압…31일 덕수고와 우승 다퉈

허성우·조병현 선수 승리견인

  • 웹출고시간2020.08.30 13:56:08
  • 최종수정2020.08.30 13:56:08

세광고 선수가 배재고와 4강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세광고는 이 경기에서 배재고를 8대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 야구가 37년 만에 전국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세광고는 지난 2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를 8대3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광고가 메이저급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1983년 1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이후 37년 만이다.

세광고는 이날 경기 2회전에서 배재고와 1점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회초 2실점한데다 2루수 나성원 선수의 부상까지 겹쳐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세광고는 5~6회 각각 1점씩을 만회하면서 3대3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말 최동준 선수의 안타로 1점을 보태 4대3 짜릿한 역전에 성공한 세광고는 2사 주자 2, 3루에 터진 허성우(3)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7대3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세광고는 8회에도 1점을 보태고, 8회초 교체된 투수 박지원과 이명종이 배재고의 공격을 잘 막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세광고 선수들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선발투수 조병현 선수는 7.1 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에 가까운 104개의 공을 던지며 7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쳐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에서는 7회말 허성우 선수의 3점 홈런, 한경수 선수의 2안타 2득점, 고명준 선수의 2안타 3득점, 최동준 선수의 2안타 2타점 1득점, 이영빈 선수의 2안타 1타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세광고는 2016년 97회 전국체육대회 2위,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 3위, 주말리그 4년 연속 우승, 올해 청룡기대회 4강 진출에 이어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명문 고교야구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광고는 2013년 시작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서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세광고는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고를 6대4로 누르고 올라온 서울의 강호 덕수고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 경기도 SPO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세광고 김용선 감독은 "학교와 동문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무더위와 코로나 상황에서도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라며 "결승전에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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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