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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17 21:00:05
  • 최종수정2020.08.17 18:26:38
[충북일보] 관광산업 분야 국내 최대 종합축제인 '5회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박람회에는 전국 107개 지자체를 비롯한 2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국내외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에서는 도와 10개 시·도(청주 제외)가 참가, 각 지역 대표축제를 소개하고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이 충북도 홍보부스에서 윷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도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협의회가 최근 선정한 도내 언택트 관광지를 소개했다. 충북에서는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 '진천 만뢰산자연생태공원', '괴산군 갈론계곡'이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꼭 해야 할 오감만족 체험여행(문화·농촌·레저·캠핑·맛)도 적극 알렸다. 특히, 야경 명소와 충북 대표 관광브랜드인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출발지에 맞는 구체적인 동선과 다양한 숙박 시설, 음식점 등 맞춤형 수학여행 코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람객들이 충주시 홍보부스에 마련된 충주 홍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주시

충주에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쉬어 가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충주시는 남한강 변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선'과 꽃과 나무를 벗 삼아 산책하기 좋은 '우림정원',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 영화 박하사탕을 촬영한 천하 명당 삼탄유원지를 소개하며, 코로나19와 장마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자고 권했다. 아울러 명상치유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의 핵심인 '잠깐 멈춤'의 의미를 관람객들과 나눴다. 시는 충주를 대표하는 테마 관광지로 떠오른 '오대호아트팩토리'도 소개했다.

제천시 홍보부스에서 열린 장난감 총 쏘기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신민수기자
◇제천시

"도심의 최고의 맛을 찾아 신나는 음식 도보여행을 떠나자." 제천시는 걸으며 미식하는 '가스트로 투어'(미식 여행)를 적극 홍보했다. 제천 가스트로 투어는 2개 코스(A·B) 중 하나를 선택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여러 숨은 맛집을 방문해 조금씩 맛보는 이색 관광상품이다. 시는 책자에 제천의 특산물과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과 현지인들이 보증하는 추억이 담긴 맛집을 실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떠오른 제천의 이미지를 더해 홍보의 시너지를 높였다.

보은군 홍보부스에서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이 기념품을 받기 위해 주사위를 던지고 있다.

ⓒ 신민수기자
◇보은군

보은군은 지역 대표축제인 대추 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군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축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대추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속리산 단풍가요제, 오장환문학제, 보은동학제 등을 소개했다. 군은 '15회 수학여행 1번지 보은 역사현장 기록사진 공모전' 작품집을 선보이며 추억을 관람객들과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관람객들이 옥천군 홍보부스에서 룰렛 돌리기 게임을 즐기고 있다.

ⓒ 신민수기자
◇옥천군

옥천군은 '옥천 9경'을 중심으로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알렸다. 옥천 9경은 '둔주봉 한반도 지형', '옛 37번 국도변 벚꽃길', '부소담악', '용암사 일출', '장령산자연휴양림', '장계관광지', '금강유원지', '향수호수길', '옥천 구읍·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특히, 거리 두기가 가능한 장계관광지, 향수호수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장계관광지에서는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금강을 바로 옆에 두고 향수호수길을 걸으며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군은 관광지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영동군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관계자로부터 영동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민수기자
◇영동군

'포도와 국악의 고장' 영동군의 국악·와인체험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국악체험은 난계 박연의 사당인 난계사와 난계생가에서 시작된다. 박연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사람으로, 우리 고유 음악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이다. 난계국악기 제작촌에서는 악기 제작 전 분야에 참여할 수 있고, 난계국악박물관을 찾아 박연 선생 관련 설명과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국악기 연주와 명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국악체험촌도 인기다. 40여개의 농가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영동을 가야하는 이유다.

증평군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증평 '구(九)경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증평군

증평군은 최근 야심차게 준비한 증평 '구(九)경거리'를 선보였다. '구(九)경거리'에는 보강천 미루나무숲, 명상 구름다리, 좌구산 천문대, 삼기저수지 등잔길,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벨포레 리조트), 연암 지질생태공원, 추성산성(사적 527호),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연병호 항일역사공원 등 주요 명소 9곳이 포함돼 있다. 그 외 가볼만한 곳으로는 자전거공원, 소월·경암문학예술기념관, 연제근상사공원, 김득신문화관 등을 소개했다. 김득신문학관에서는 청소년에게 독서와 노력의 중요성을, 문학인에게 한시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진천군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계절별 농다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진천군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진천군은 확 달라질 농다리 주변 모습을 적극 알렸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58억5천만 원이 투입돼 농다리전시관이 증축되고 먹거리장터, 가로수길,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또한 계절별 아름다운 농다리의 사진을 홍보 부스에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농다리 인근 관광지로는 종박물관, 보탑사, 길상사 등이 있다. 초평호의 한반도지형과 전망공원도 주요 명소다. 한반도지형은 위로는 중국이, 아래로는 한반도와 제주도의 형상, 일본 열도가 있는 것처럼 보여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괴산군 관계자가 괴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임꺽정'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괴산군

괴산군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힘썼다. 유기농엑스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구와 인류의 공존을 꾀하고 '유기농 3.0 괴산선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계 유기농의 미래가치를 제시하며, 유기농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은 내달 열리는 고추축제도 소개했다. 올해 고추장터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 괴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임꺽정' 인형과 고추축제 홍보 부채는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음성군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전자지도를 검색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음성군

음성군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숙취해소음료, 골프공, 수제맥주 등 지역업체가 생산한 우수 제품을 소개하며 산업관광 활성화에 힘썼다. 군은 국내 유일의 BATH 산업단지인 대소면 소재 'BATH EXPO-PRO Town'을 통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BATH EXPO는 욕실 관련 제조·유통업체가 동참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쇼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군은 QR코드를 스캔해 전자지도를 제공하는 비대면 홍보를 활용해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단양군 관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스토리투어’ 앱을 설치하고 있는 관람객을 돕고 있다.

ⓒ 신민수기자
◇단양군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양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를 홍보했다. 수면 위 80~90m 높이에 설치돼 강물을 훤히 보며 하늘 길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대표적이다. 이 곳에서는 알파인코스터와 짚라인을 탈 수 있다. 단양강 옆 절벽에 1.2㎞ 남짓 이어지는 잔도길도 꼭 걸어봐야 할 길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선상관광, 클레이사격, 패러글라이딩, 래프팅을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휴양림과 캠핑장도 인기몰이 중이다.

경기·고양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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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