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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四色)의 숲에서 사색(思索)을 찾다

제천시, 박달재자연휴양림에 4가지 나무 숲 조성

  • 웹출고시간2020.07.13 11:39:38
  • 최종수정2020.07.13 11:39:38

박달재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사색의 숲은 각각의 4가지 수종의 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색(color)을 특성화한다.(사진은 대상지 드론 촬영 모습)

[충북일보] 제천시 최대의 휴양시설인 박달재자연휴양림에 사색의 숲이 조성됐다.

시는 올해 초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 2억3천만 원의 예산으로 3.5㏊ 규모의 큰 나무 공익조림사업(사색의 숲 조성)을 시작했다.

박달재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사색의 숲은 각각의 4가지 수종의 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색(color)을 특성화해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사색의 숲은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이번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숲으로 탈바꿈했다.

코로나19 이후 재개장되는 박달재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사색의 숲에 시설된 임도를 천천히 걸으며 녹색빛의 전나무숲, 노란빛의 은행나무숲, 붉은빛의 대왕참나무숲 그리고 하얀빛의 자작나무숲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색의 숲 인근에 또 다른 테마숲을 조성하여 박달재자연휴양림이 자연을 보고, 느끼고,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전국적 휴양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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